日매체 "방탄소년단·트와이스·아이즈원, 차세대 한류 태풍의 눈"
日매체 "방탄소년단·트와이스·아이즈원, 차세대 한류 태풍의 눈"
  • 백종모
  • 승인 2018.10.29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소년단(BTS) 뷔, 트와이스(TWICE) 쯔위, 아이즈원 장원영 / 사진=스마트경제DB
방탄소년단(BTS) 뷔, 트와이스(TWICE) 쯔위, 아이즈원 장원영 / 사진=스마트경제DB

 

[스마트경제] 일본 매체가 차세대 한류붐의 핵심으로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를 언급했다. 트와이스에 대해서는 막혔던 K-POP의 일본 진출로를 재개척한 것에 의미를 두었고,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는 K-POP을 세계화할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봤다. 또한 한일 합작 아이돌 아이즈원을 '태풍의 눈'으로 꼽았다.

아사히신문에서 발행하는 주간지 아레아(AREA)는 29일 'BTS(방탄소년단)'이 코리안 인베이전을 일으킨다?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차세대 K-POP'아티스트'라는 제목의 칼럼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아레아는 "2000년대 초 '겨울연가'의 대히트 후 일었던 제1차 K-POP 한류 붐은, 정치적 문제로 K-POP 가수가 일본 지상파 TV의 노출 기회가 감소하며 사그라 들었으나, 트와이스를 필두로 일본 TV에서 K-POP 가수를 볼 기회가 늘었다. 트와이스를 뒤를 잇겠다며 9팀이 일본에 상륙하는 등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 / 사진=스마트경제DB
방탄소년단 멤버 뷔 / 사진=스마트경제DB

 

이 매체는 이미 일본에 데뷔한 모모랜드에 대해 "'뿜뿜'의 전 세계인이 '뿜뿜 댄스'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멤버 아인은 '블루종 치에미(일본 개그우먼)의 예쁜 버전 닮은꼴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마마무에 대해 "'여자 충돌(여자가 반하는 여자)'계 그룹으로 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 전성기의 코다 쿠미를 방불케 하는 섹시미와 압도적인 가창력이 무기"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에 대해서는 "여자 충돌계의 필두"라며 "뛰어난 바비 인형 같은 미모와 스타일에 패션 감각까지 갖춰 10대의 패션 아이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드벨벳에 대해 "발표곡마다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오가는 무한 변신 매력을 지닌 한국의 톱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트와이스 쯔위, 사나(좌측부터) / 사진=스마트경제DB
트와이스 쯔위, 사나(좌측부터) / 사진=스마트경제DB

프로듀스48을 통해 선발되 데뷔하는 아이즈원(IZ*ONE)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한일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며 "미완성의 성장 과정을 즐기는 일본의 아이돌 문화에서 성장한 AKB 멤버와 강렬한 프로 의식을 지닌 한국의 연습생이 모여 일으킬 화학 반응에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레아는 방탄소년단(BTS)의 미국에서의 인기가 K-POP의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레아는 "2PM 등 과거 K-POP 열풍을 고조시켰던 아이돌들이 군 입대 중인 가운데, 정점에 군림하는 것은 BTS(방탄소년단)"이라며 "아시아권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첫 등장 1위를 차지하고, '엘런 드 제너러스 쇼' 등 인기 쇼에 연이어 출연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손에 넣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11월에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도쿄돔 공연 티켓이 정가의 10배로 거래될 만큼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 장원영 / 사진=스마트경제DB
아이즈원 장원영 / 사진=스마트경제DB

 

또한 iKON(아이콘), 위너(WINNER), 세븐틴, 워너원(Wanna One)을 차세대 K-POP 대표 보이그룹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과거 비틀즈가 미국에 상륙한 것을 계기로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일어난 것처럼, BTS를 계기로 '코리안 인베이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주역이 언급한 차세대 아티스트들"이라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