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옹호하려다 궁지에 몰린 日여대생… 학교 폭파 협박까지
방탄소년단 옹호하려다 궁지에 몰린 日여대생… 학교 폭파 협박까지
  • 백종모
  • 승인 2018.11.16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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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 사진=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지민 / 사진=스마트경제DB

 

[스마트경제] 일본에서 방탄소년단(BTS) 관련 트위터 게시물이 논란이 되면서, 폭파 협박 사건까지 발생했다.

일본 도카이TV, J-CAST뉴스 등에 따르면 16일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트위터 글로 논란이 된 여학생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나고야의 스기야마여학원대학에 폭파 예고가 있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찰은 15일 오전 10시경 스기야마여학원대학 측으로부터 "학교를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메일이 도착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 30명을 보내 수색했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찾을 수 없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메일에는 '트위터에서 논란이 된 학생을 처분하고 결과를 공표하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고 씌어있었다고 전해졌다.

메일에 언급된 트위터 논란은 방탄소년단의 일본 연말 방송 출연 취소와 관련된 내용이다.

13일 비디오 대여점 쓰타야(TSUTAYA)에서 점원으로 아르바이트 근무 중이라는 한 여성은 트위터에 "손님이 방탄소년단에 대해 '홍백가합전 출연 취소된 한국인 남자 아이돌, 머리가 이상하다. 소속사도 자신들 책임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는 잘못이 없다고 했더라'고 비난했다며, 용서할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손님의) 이름이나 취향까지 노출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후 해당 트윗이 인터넷상에서 큰 논란이 됐고 해당 트윗 및 계정은 삭제됐다. 그러나 역으로 트윗을 올린 여성이 네티즌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트윗을 올린 여성의 신상을 추적해, 이름과 얼굴·재적 중인 대학교·담당 교수 이름·학원 강사 취업이 예정돼 있다는 등의 정보를 캐냈다.

이들은 학교 측에 폭파 협박 이전에도, 트윗을 올린 여성이 일하던 비디오 대여점, 취업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대형 학원 등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쓰타야 측은 일본 언론 등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취업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학원 측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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