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LG생활건강 ’내실 다지기’
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LG생활건강 ’내실 다지기’
  • 양세정
  • 승인 2019.03.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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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15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스마트경제] 15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각각 ’실적 개선’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5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0% 매출 성장과 24% 영업이익 증가를 목표로 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상품 개발 △고객에 다채로운 경험 선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활용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을 가진 주식 수 89.6%에 해당하는 427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불참했다. 

경영진 선임으로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하는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10원, 우선주 315원으로 확정했다. 

LG생활건강은 주주총회를 열고 명품 브랜드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주주총회를 열고 명품 브랜드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도 15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을 되돌아보면 명품 화장품 ‘후’가 출시 15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순매출 2조원을 달성하여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숨과 오휘도 명품 브랜드 반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어 차 부회장은 “항상 꿈꿔온 회사의 미래 모습인 ‘작지만 보석 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테일한 항목까지 철저하게 실천하며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6조7475억원, 영업이익 1조39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0.5%, 11.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사 선임에서는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홍기 부사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기타비상무이사로 LG 재경팀장 하범종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 이태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250원, 우선주 1주당 93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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