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현대자동차의 신차 '베뉴(VENUE)'의 시승기가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인도 NDTV의 카앤바이크는 24일(현지시간) 베뉴의 시승기를 단독 기사로 게재했다. 이 매체는 "베뉴는 현대자동차가 i20과 같이 인도를 겨냥한 모델이며, 인도의 첫 번째 커넥티드 카로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카앤바이크는 최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뉴의 사전 제작 모델을 시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발표 회장에서도 그랬지만, 실제로 본 베뉴는 매우 작았다. 그러나 베뉴의 외관 비율은 자신이 SUV라고 외치고 있었다"며 "내부 인테리어의 배치가 잘 되어있고 정교하다. 차의 형태와 색상 조합은 i10이나 i20보다는 수소차인 넥쏘를 연상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베뉴 시승차에는 121bhp로 평가받는 1.6리터 '스마트 스트림' 엔진과 CVT(무단변속기)가 장착돼있었다. 가속은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CVT의 반응성은 기대보다 민감하지 않았다. 소음이 거슬리지 않고 조용하며 탑승공간이 잘 분리돼 있다. 장거리 운행에 편안하면서, 도시 및 고속도로 주행에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섀시는 균형이 잘 잡히고 편안하며 안전 제어 시스템으로 밸런스가 잘 유지된다. 스포츠카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멋진 스타일과 실용성을 제공하는 자동차이며, 후방에서 승차감이 느껴진다. 통제된 운전 환경에서 시승했으나 다루기 쉽고 첫인상이 좋았다"며 "포드 에코스포츠 등과 같은 여러 경쟁 차들보다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 차량으로는 마루타 스즈키(Maruti Suzuki)의 '비타라(Vitara)'와 '브레자(Brezza)' 등을 꼽았다.
베뉴는 인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현지 출시일은 5월 21일로 예상되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