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 3분기 누적 순익 1조8921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 3분기 누적 순익 1조8921억원 시현
  • 김진환
  • 승인 2018.10.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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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지주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전년 대비 22.8% 증가
KEB하나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576억원… 전년 대비 16.1% 증가
하나금융지주가 지주사 전환 이래 최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지주사 전환 이래 최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892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3511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분기 누적기준으로 2005년 12월 지주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 중 3분기에만 5894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3분기 중 실시한 특별퇴직 비용 등 약 88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판매관리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5.6%(794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96%로 전분기 대비 3bp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4조169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330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6565억원) 증가하며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3분기말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4.89%로 전분기말 대비 4bp 상승했고, 리스크를 고려한 효율적인 대출 성장전략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말 대비 11bp 상승한 12.99%로 크게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61%로 전분기말 대비 10bp 개선됐고, 그룹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 갔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의 결과, 3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된 0.12%로 전분기에 이어 지주사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3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625억원)은 전분기 대비 24.5%(2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49.3%(608억원) 감소했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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